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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감의 수상한 업무추진비
업무추진비란 공식 업무를 수행하는 과정에서 사용하는 예산으로 이 역시 국민의 세금입니다. 그런데 전국 시도 교육감들의 업무 추진비를 분석한 결과 집행 과정이 석연치 않았다고 합니다. 가장 규모가 큰 서울시 교육감 조희연 역시 예외가 아니었습니다.
매일 밥값만 60만원
지난해 6월부터 올해 1월까지 8개월간 조희연 서울교육감이 사용한 업무추진비를 확인해보면 총 480건을 결제했습니다. 식당과 카페에서만 390차례 사용하였고 1억원이 넘게 사용되었습니다. 전체 업무추진비 중 82%로 매일 밥값으로만 60만원씩 사용한 셈입니다. 하루 8차례 160만원 넘게 결제된 날도 있고, 한 식당에서 점심과 저녁 두 차례에 걸쳐 90만원 넘게 결제된 날도 있습니다.
선결제와 쪼개기
실제 식대나 식사한 인원과 맞지 않는 금액들은 모두 선결제와 쪼개기 결제 등으로 파악됩니다. 그러나 일일이 감시하기 쉽지 않고, 전체 예산을 넘지 않으면 크게 문제삼지 않기 때문에 이런 일이 계속 벌어지고 있습니다.
서울시교육청은 투명한 업무추진비 집행을 위해 노력하겠다면서 당초 업무추진비 집행 계획과 달리 인원수나 식당이 변경되는 경우가 발생해서 생긴 일이라며 변명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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