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미추홀구의 구의원이 가게 정문 앞에 차량 주차를 한 뒤 가게 주인에게 폭언을 한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구의원의 도를 넘은 갑질의 현장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미추홀구 구의원 폭언
미추홀구 용현동의 한 가게 앞. 주차된 차량을 빼 달라고 가게 주인은 차량에 있는 번호로 전화를 걸었습니다. 전화를 받은 사람은 30분 정도 걸린다며 금방 갈 테니 기다리라며 전화를 끊어버립니다.
점주 측이 기다리다가 다시 전화를 하자 차량 주인은 차를 뺀다고 하지 않았냐며 화를 냈습니다. 전화 통화에서 흥분한 차주는 가게 앞이 당신 땅이냐고 말하거나 내가 안 빼면 그만이니 신고할테면 해보라는 등 적반하장식의 대화를 이어갔습니다.
가게 앞에 나타나서 또 갑질을 한 구의원
미추홀구 구의원은 가게 앞에 나타나서도 또 시비를 걸며 갑질을 합니다. 차 문을 잠가버리더니 알아서 하라면서 차를 빼지 않고 버티기에 들어갑니다.
참다 못한 점주가 어떤 일 하시는 분인지 모르겠지만 그렇게 말씀하시면 안되지 않냐고 항의합니다. 그러자 차주는 황급히 상황을 마무리하고 자리를 떴다고 알려집니다.
점주는 주변에서 중재하던 사람에게 저 사람이 누구냐고 물었고, 그 때 차주가 인천 미추홀구 구의원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고 합니다. 그러나 지역 연고도 없던 점주는 혹시라도 어떤 보복을 당할까 무서워 걱정이 된다고 하였습니다.
논란이 되자 사과하겠다
인천 미추홀구 구의원은 논란이 커지자 그제서야 찾아가서 사과하겠다는 의사를 밝혔습니다. 점주는 사실 찾아와서 사과하는 것이 더 무서울지도 모르겠습니다. 구의원이면 자신의 지역구 구민들을 위해 봉사를 하는 자리입니다. 선거철에는 이상하게 구민들에게 고개가 숙여지지만 일단 의원 명함 파고 나면 허리가 굳고 생각이 바뀌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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