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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디다스와 톰 브라운 소송전

by 인포센터관리자 2023. 1.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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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 스포츠 브랜드 아디다스와 세계적인 디자이너 브랜드 톰 브라운간의 법적 공방이 아직 이어지고 있습니다. 어떤 이유에서인지 아래에서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아디다스 톰브라운 소송전 삼선 사선
출처: 톰브라운 홈페이지

 

아디다스가 건 소송의 전말

아디다스는 2021년 6월 톰 브라운을 상대로 소송을 걸었습니다. 아디다스는 톰 브라운 브랜드에서 자주 사용하는 4개의 흰 가로줄무늬 사선(4-bar) 디자인이 아디다스 고유 상징 삼선(3-bar)를 베꼈다는 입장입니다. 2년 가까이 되어가지만 아직도 결론이 나지 않은 법적 공방에 이번 재판에서는 누가 이기게 될 지 패션업계가 주목하고 있습니다.

 

아디다스의 주장

아디다스는 3선 디자인에 대해 1952년부터 사용해 온 상표에 대한 권리가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톰 브라운이 이를 알면서도 이와 유사한 스트라이프를 사용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온라인 상에서 소비자들이 제품을 볼 때 아디다스와 톰 브라운을 착각할 수 있고 혼란을 줄 수 있다는 주장입니다.

 

또한 톰 브라운이 정장 이미지를 넘어 운동복으로 영역을 확장하면서 사업 영역까지 겹치기 때문에 이는 의도가 보이는 디자인이라고 지적하고 나섰습니다. 

 

톰 브라운의 주장

톰 브라운 측은 아디다스는 스포츠 브랜드이고 톰 브라운은 명품 디자이너 브랜드라서 서로 경쟁 관계가 성립되지 않는다는 주장입니다. 의류에는 스트라이프 무늬가 자주 사용되는 만큼 아디다스가 가진 상표권의 적용 범위가 줄어들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또한 톰브라운은 처음 포바시그니처(4-bar signature)를 2008년 처음 선보였을 때 가만히 있다가 인기가 생기자 10년이 넘은 2021년에서야 상표권을 주장하는 것은 말이 되지 않는다는 주장입니다.

 

아디다스가 소송 건 금액

아디다스는 이번 소송으로 약 11억원의 손해배상을 주장했습니다. 아디다스측은 해당 금액에 대해 톰 브라운 측이 아디다스에게 스트라이프 디자인의 라이선스 계약을 요구했다면 제시했을 금액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와 별도로 아디다스와 유사한 디자인을 통해 700만달러 이상의 수익이 발생하여 이와 관련한 손해배상을 추가로 요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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