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조카 모녀 살인사건 1심 승소

오늘 오전 10시 이재명 대표의 조카 모녀 살인사건에 대해 유족측이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이재명 대표가 승소하는 일이 있었습니다. 유족측은 패소에 대해 즉시 항소할 것이라고 밝혔는데요. 어떤 일인지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출처: 조선일보, 뉴스1

 

 

이재명 조카 모녀 살인사건

2006년 이재명 대표의 조카 이모씨는 자신과 내연관계에 있던 40대 여성 A씨를 살해합니다. 이재명 대표의 조카 이모씨는 A씨와 4년 가까이 동거하던 사이였는데요. 이모씨는 내연관계에 있던 A씨가 이별을 통보하자 26cm의 칼과 농약을 들고 A씨의 집을 찾아갑니다. 

 

이모씨는 A씨에게 농약을 마시라고 했고 그녀의 어린 딸에게도 농약을 마시라고 강요했습니다. A씨가 아이는 보내달라고 하자 이모씨는 시끄럽다며 26cm에 달하는 회칼로 A씨의 옆구리와 복부를 8번 찔러 살해했습니다. 이모씨는 A씨의 딸도 살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조카를 변론한 변호사 이재명

이재명 대표는 변호사시절 조카의 살인사건에 대한 변호를 한 이력이 확인되었습니다. 2021년 이재명 대표는 조카 변호 경력이 논란이되자, 당시 일가 친척이 중범죄를 저질렀는데 그 가족들이 변호사 선임할 형편이 되지 않아 부득이하게 자신이 변호를 했다고 사과했습니다. 

 

또한 당시 데이트폭력이라는 단어를 썼는데, 데이트폭력이라는 말로 살인사건을 덮으려는 것 아니냐는 여론에 다시 한 번 사과를 하기도 했습니다.

 

유가족의 소송 제기

유가족은 이재명 대표에 대해 21년 1억원의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제기했습니다. 이재명 대표의 조카가 저지른 일가족 살인사건을 데이트폭력이라고 표현하여 사건의 본질을 흐린 것에 대해 손해배상과 정신적 피해보상을 받겠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런데 오늘 23년 1월 12일 오전 10시, 1심 재판에서 원고 패소 판결을 내렸습니다. 이재명 대표가 승소한 것입니다. 재판부는 이재명 조카의 살인사건을 데이트폭력이라고 지칭한 것에 대해서는 유족에게 배상 책임을 물을 수 없다면서 이와같이 판결을 내렸습니다. 원고 패소이므로 소송 비용 또한 유족측이 부담하라고 판결을 내린 것으로 전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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