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기견 상습학대범 구속

동물 학대에 대한 소식이 올해에도 어김없이 들려옵니다. 강원도 춘천에서는 상습적으로 유기견을 학대해 온 20대가 구속되었습니다. 

 

 

2년간 8마리 학대

20대 A씨는 2021년 1월부터 2022년 12월까지 2년간 춘천 시내 자신의 집에서 8마리의 유기견을 상습 학대한 혐의로 구속되었습니다. A씨는 태어난 지 얼마 되지 않은 유기견을 분양받은 다음 물과 사료를 주지 않거나 발로 차고 던지는 학대를 해왔습니다. 8마리 중 1마리는 이미 죽은것으로 전해집니다.

 

주민의 신고로 잡혀

2022년 11월 말 옆집에서 강아지 울음소리가 계속 들린다는 주민의 신고로 경찰이 A씨의 범행 사실을 처음 인지했다고 전해집니다. 12월 초 분양한 강아지의 소재를 묻는 질문에 A씨는 몇 시간 만에 잃어버렸다고 답해 의심을 하게 되었습니다. 유기견 임시보호자가 경찰에 A씨를 고발하면서 정식 수사가 진행되었습니다.

 

A씨의 동물학대 만행

A씨의 행적을 따라 CCTV 추적을 한 결과 A씨는 새벽에 강아지를 강제로 끌고 외진곳으로 가는 것이 확인되었고, A씨로부터 압수한 휴대폰에 강아지에게 고통을 주거나 죽이는 범행 장면을 그대로 담아 촬영한 영상을 확보하였습니다. 경찰은 영상을 확인하자마자 A씨를 구속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