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공동 핵 연습 논의 사실인가

김은혜 홍보수석은 오늘 서면 브리핑을 통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백악관에서 "지금 한국과 공동 핵 연습을 논의하고 있느냐"는 취재진 질문에 짧게 No라고 대답한 것과 관련하여 추가 발언을 하였습니다.

 

출처 : 연합뉴스

 

 

한미 핵은 또 무슨얘기인가

윤석열 대통령은 최근 한국과 미국이 공동으로 핵 전력 자산의 운용에 대한 정보 공유, 기획 등을 논의하고 있다는 말을 하였습니다. 이 소식을 들은 기자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에게 한국과 공동 핵 연습을 논의하고 있냐는 질문을 한 것인데요. 이 질문에 조 바이든이 No라고 짧게 대답하면서 윤석열 대통령이 한 말이 무엇이냐는 논란이 생겼습니다.

 

대통령실의 해명

조 바이든의 No 대답과 관련하여 대통령실은 오늘 다시 서면 브리핑을 냈습니다. 한미 양국은 북핵 대응을 위해 미국 보유 핵 전력 자산의 운용에 관한 정보 공유, 공동 기획, 이에 따른 공동 실행 방안을 논의하고 있는것이 맞다며 재차 확인해 주었습니다. 

 

조 바이든이 No 한 이유

김은혜 홍보수석은 바이든이 No라고 한 것은 로이터 기자가 거두절미하고 공동 핵 연습(Joint Nuclear Exercise)라는 말을 하였기 때문에 당연히 No라고 대답할 수 밖에 없는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러한 용어는 핵 보유국들 간에서만 쓸 수 있기 때문에 당연히 핵 공동 연습에는 No라고 대답할 수 밖에 없었다는 것입니다. 

 

핵전력 운용 공동 기획 및 공동 연습 협의

윤석열 대통령이 언론 인터뷰에서 언급한 미국과 핵에 대한 공동 기획 및 연습 개념을 논의중에 있다는 발언은 2022년 11월 미국에서 열린 한미 국방부 장관 회의에서 합의된 내용입니다. 11월 미국에서 한미 국방부 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제54차 한미안보협의회의(SCM)이 열렸는데요. 여기에서 이미 합의된 내용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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