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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악의 지진 참사가 발생한 튀르키예와 시리아에서는 연일 구조 작업과 복구 작업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1만 2천명이 넘는 사망자가 현재까지 집계된 가운데 아직 구조되지 못한 사람들이 많아 더 많은 사상자가 나올 것으로 보이는데요. 이러한 가운데 국내 여행사들이 튀르키예 여행 상품을 그대로 운영한다고 밝혀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여행 정상 운영하는 여행사들
최근 튀르키예의 지진 사태를 보고 여행사에 여행 취소나 연기를 문의한 사람들은 여행사로부터 일정 정상 진행된다는 이야기를 듣는다고 합니다. 현재 여행사들은 여행을 취소하고자 한다면 약관에 따라 개인이 위약금을 물으라는 안내를 하고 있습니다.
특별여행주의보
정부는 튀르키예 동남부 중 일부 지역에 대해 특별여행주의보를 내린 상태입니다.
- 카흐라만마라쉬, 말라티야, 아드야만, 오스마니예, 아다나, 하타이 등 6개 주에는 1단계 여행경보(여행유의)
- 디야르바크르, 샨르우르파, 가지안텝, 킬리스 등 4개 주에는 여행경보 3단계 (출국권고)
무의미한 외교부 여행경보
한 소비자는 여행사와 외교부에 40통 넘는 전화 문의를 했으나 둘 중 어느곳도 문제 해결을 해주지 않았다고 말합니다. 여행사가 이를 천재지변으로 보지 않고 개인 취소 사유라고 본다는 것입니다. 여행사 관계자는 외교부에서 여행 금지를 내린 것이 아니기 때문에 여행 취소 등의 위약금은 여행사가 부담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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