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음주 뺑소니 사고 범인은 의사

어제 20일 오전 0시 20분쯤 인천 서구 원당동 교차로에서 오토바이 배달원 36세 A씨가 사망하는 사고가 있었습니다. 당시 좌회전 하기 위해 정해진 위치에서 적법하게 신호대기하던 배달원 A씨의 오토바이를 맞은편에서 오던 SUV가 중앙선을 넘어 그대로 치어 A씨가 숨졌는데요. 

 

그대로 달아난 SUV 운전자는 검거하고 보니 만취상태였습니다. 더군다나 범인의 직업은 사람을 살려야하는 의사였던 것이 밝혀져 더 큰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배달기사 사망사고

설을 앞두고 배달 일을 하던 36세 A씨는 음주운전 범죄자에 의해 차가운 도로 위에서 그대로 사망하고 말았습니다. 20일 오전 0시 20분경 햄버거 세트를 배달하던 36세 A씨는 좌회전을 하기 위해 신호대기를 하고 있었는데요. 맞은편에서 고속으로 달려오던 차가 중앙선을 넘어 A씨를 그대로 차로 치고 달아났습니다.

 

A씨는 머리를 크게 다쳐 병원으로 이송되었지만 그대로 숨을 거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음주운전 뺑소니범은 500m를 더 달려 도망가다가 차를 버리고 주변을 배회하고 있었다고 합니다. 출동한 경찰이 사고지점 1km 떨어진 곳에서 방황하던 뺑소니 범죄자를 긴급 체포했는데요. 검거 당시에도 이미 면허정지 수준의 만취상태였던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뺑소니범 직업은 의사

성실하게 한밤중에 일을하며 신호까지 잘 지켜 운전중이던 배달원 A씨를 사망하게 한 음주 뺑소니범은 잡고보니 인천의 한 병원 대표원장이었다고 합니다. 사람을 살려야 하는 직업을 가진 의사가 술을 먹고 음주 뺑소니범이 되어 사람을 죽였다니 참 할말이 없습니다.

 

더 가관인것은 잡힌 직후 반성하는 태도는 없고 사람 친 줄 몰랐다고 거짓말을 하며 음주가 아니라 사고 당시 졸았다는 변명만 늘어놓았다고 합니다. 

 

음주 뺑소니 살인 범죄자는 오늘 오후 2시 인천지법에서 피의자 심문을 받기 시작했습니다. 구속 여부는 곧 저녁이면 밝혀진다고 합니다.

 

현재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인천 음주 뺑소니범 병원이 어디인지 어떤 의사인지 궁금해하는 의견들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음주운전에 대한 벌을 강화해서 다시는 이런 일이 없어야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