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산불 확산 비상
지난주부터 전국적으로 이례적으로 산불이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하였습니다. 서울 도심에서도 인왕산에서 산불이 발생하면서 전국이 산불 화재 진화에 바쁜 주말을 보냈는데요. 일부 지역은 아직까지도 산불이 진화되지 않은 가운데 오늘 오후부터 있을 비소식이 기다려지는 하루입니다.
도 안전에 관심 없는 도지사들
한편 지난주 충북도지사가 산불 가운데 술자리에 참석하는 사진이 올라오며 여론의 뭇매를 맞았는데요. 이번에는 강원 도지사 김진태의 골프 삼매경에 강원도민들 민심이 말이 아닙니다.
지난주에만 강원도 전역에서 산불이 12건이나 발생했습니다. 이런 심각한 상황 가운데 김진태 도지사는 지난주 금요일 골프연습장을 찾아 골프나 치고 있었던 것으로 확인되어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연차 썼다는 김진태
지난 금요일 오후 5시 30분에 김진태는 골프 연습장을 찾았습니다. 정식 근무시간까지 30분이나 남은 상황. 당시 속초에서 식목일 행사 일정을 마치고 복귀하던 중 도청으로 향한 것이 아니라 골프 연습장으로 향했습니다. 금요일 오후에는 홍천과 원주에서 산불이 2건이나 발생하고 있던 시간이었습니다.
MBC가 강원도에 해명을 요구하자 강원도는 김진태 도지사가 1시간짜리 연가를 내고 조퇴 신청을 했다면서 조퇴 행정 처리 규정에 따랐다고 해명했습니다. 그런데 MBC에서 서류를 확인한 결과 연가 신청서 제출일이 31일 금요일 당일이 아닌 4월 3일로 나와있었습니다. 취재가 시작되자 다급하게 연가신청서를 제출한 것으로 보입니다. 강원도는 이에 대해 비서실에서 누락이 있어 3일이 되어서야 연가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해명했습니다.
중요한 것은 도지사의 의무
사람이기 때문에 연가를 쓸 수 있고, 연가 중에는 무엇을 하든 개인의 자유입니다. 그러나 당시 상황은 자신이 관리해야하는 도 전역에 산불이 발생한 비상상황이었습니다. 더군다나 식목일 행사에 참여하고 돌아오던 중이었다면 숲이 타들어가고 있는 상황에서 골프를 치는 행위는 납득하기 어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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