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 성남FC 후원금 의혹으로 검찰에 출석해서 10시간이 넘는 고강도 조사를 받았던 이재명 대표에게 또 한번 검찰의 출석 통보가 있었습니다. 이번에는 위례, 대장동 개발 비리 의혹으로 소환될 예정이라고 하는데요. 어떤 일인지 자세히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다시 소환되는 이재명 대표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 (엄희준 부장검사), 3부(강백신 부장검사)는 이재명 대표 측에 배임, 부패방지법, 이해충돌방지법 위반 혐의로 이번달 27일 검찰 조사에 응할 것을 통보했다고 전해집니다. 성남 FC 후원금 의혹으로 검찰에 출석한지 1주일도 지나지 않은 시점이라 다시 한번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무슨 혐의
이번에는 대장동 개발 비리 사건 관련하여 성남시장으로서 최종 결정권을 행사한 만큼, 이재명 대표가 민간 업자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고 4040억원에 달하는 막대한 수익을 챙기도록 한 혐의입니다. 또한 2013년 위례 신도시 사업 과정에서 정진상 당시 비서관 등이 성남시 내부 정보를 민간 업자들에게 흘려 사업자로 선정되게 하는데에 이재명 대표가 관여한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이번엔 검찰 출석에 불응하나
이재명 대표는 현재 당 지도부와 검찰 출석에 관한 논의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일각에서는 이번에는 출석에 불응할 것이라는 의견도 나오고 있습니다. 이재명 대표는 대장동 개발 사업에 대해 성공적인 공공 환수 사례라며 문제가 없다는 입장입니다.
검찰은 이재명 대표에 대해 성남 FC 후원금 의혹과 함께 묶어 구속 영장을 신청할 것으로도 예상되지만, 현재 이재명 대표는 국회의원인데다가 현재 국회 회기 중이어서 체포하려면 국회 체포 동의 절차를 거쳐야 합니다. 민주당이 과반 이상인 현재 상태에서 이재명 대표를 구속하기는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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