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글로리 PD의 학폭 의혹

어제 2부가 공개되어 다시 인기를 끌고 있는 더 글로리의 연출 PD가 학폭 의혹이 나와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더 글로리의 내용이 학폭에 관한 내용이기 때문입니다.

 

출처 연합뉴스

 

 

학폭 드라마 PD가 학폭 의혹

최근 더 글로리의 연출을 맡은 PD 안길호씨의 학폭 의혹이 제기되어 논란이 되고 있는데요. 의혹을 제기한 제보자 A씨는 지난 10일 미국에 사는 한인 커뮤니티 헤이코리안에 1996년 필리핀 유학 당시 고3이던 안길호 PD로부터 학교 폭력을 두 시간 동안 당했다는 내용을 폭로해 화제가 되었습니다. 

 

A씨는 동급생이 당시 안PD의 여자친구 B씨를 놀려 안 PD로부터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러한 폭로가 나오자 사람들은 학폭이다와 놀린 사람들이 문제이고 이에 맞서 싸운 것이 안PD이다 라는 의견으로 나뉘었습니다. 

 

 

안길호 PD 지지 의견도 많아

당시 안길호 PD를 지지하는 의견들이 더 많았습니다. 아무래도 학교폭력의 복수 내용을 담은 더 글로리를 연출한 PD인데 어떤 사연이 있었기 때문에 맞서 싸우느라 폭력 사태가 발생한 것 아니냐는 의견이었습니다. 너무 심하게 놀려 여자친구를 지키려고 오히려 싸운것이라는 옹호 입장이 많았습니다.

 

 

당시 여자친구 반전의 증언

하지만 오늘 반전의 증언이 나와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당시 안PD의 전 여자친구였던 B씨가 입을 연 것인데요. B씨는 당시 상황에 대해 심하게 놀린 것이 아니고 친구들끼리 웃고 떠드는 정도의 일상적인 일이었다고 밝혔습니다. 

 

당시 여자친구의 증언이 나오면서 처음 안PD의 학폭 의혹을 제기한 A씨의 주장에 더 힘이 실리고 있습니다. A씨는 당시 친구들끼리 장난치는 정도를 가지고 고3이던 안PD가 중학생 2명을 인적 없는 곳에서 2시간을 폭행하는 것은 정당화 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습니다. 

 

 

안PD의 입장

안PD는 자신은 전혀 그런 일이 없다고 밝히면서 아무리 생각해도 무리를 지어 누군가를 때린 적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당시 다른 학교 선배가 우리 학교에 와서 애들을 심하게 때린 일이 있었다고 기억하는 증언들이 하나둘씩 나오고 있습니다. 또다른 제보자는 안PD에게 폭행당한 친구 중 한 명은 심하게 다쳐 며칠간 학교도 나오지 못했다고 증언하여 안PD의 학폭 의혹이 점차 불거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