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집에 혼자 남은 2살 아기 사망

 

 

사흘간 혼자 남겨진 아기

2살밖에 되지 않은 아기가 집에 혼자 사흘간 방치되어 있다가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인천경찰청 여성청소년수사대는 오늘 2세 아들을 혼자 집에 방치해놓고 사흘간 집을 비운 24세 여성 A씨를 긴급체포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신고 받고 출동한 경찰이 검거

24세 엄마 A씨는 2세 아이를 혼자 집안에 두고 지난달 30일 외출했다가 오늘(2월2일) 새벽 2시경 귀가한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사흘간 2세 아이가 집에 혼자 방치된 채 죽어가는 동안 어디에서 무얼 하고 다녔는지는 진술하지 않고 있습니다. 

 

경찰은 오늘 새벽 3시 48분경 아이가 숨을 쉬지 않는다는 신고를 받고 인천 미추홀구 A씨의 자택으로 출동했다가 아동 학대 혐의가 확인되어 A씨를 긴급 체포 했습니다. A씨를 상대로 범행 동기를 추가 조사해 구속 영장을 신청할 방침입니다. A씨는 남편과 별거중이라고 밝힌 상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