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세원 캄보디아 병원에서 사망

 

 

서세원 사망 향년 67세

방송인 출신 사업가 서세원씨가 20일 오늘 캄보디아 프놈펜의 한 한인병원에서 오전 11시께 사망했다는 소식입니다. 고인은 평소 당뇨병이 있었고 당시 캄보디아 병원에서 링거를 맞고 있던 중 사망했다고 전해졌습니다. 한국으로 옮겨 장례를 치를 예정이라고 합니다. 

 

방송인 서세원씨는 과거 개그콘테스트로 데뷔를 했고 청춘행진곡, 일요일 일요일 밤에, 서세원쇼 등을 진행하며 전성기를 누렸던 인물입니다. 그러나 방송사 PD 등에게 홍보비 명목의 뒷돈을 건네고 조세를 포탈한 혐의로 구속기소되는 등 방송 활동을 중단하게 됩니다. 

 

이후 서세원씨는 목사의 길을 가며 목회 활동을 하면서 영화 연출을 하는 등 활동을 이어갔습니다. 그런데 또 2014년에 고인의 배우자였던 서정희씨를 폭행하는 모습이 담긴 CCTV 영상이 공개되면서 파문이 일기도 했습니다. 이 일로 고 서세원씨는 징역형의 집행유예가 선고되었고 그 해 8월 서정희씨와 이혼을 했습니다. 이후 2016년 해금 연주자인 김모씨와 재혼해서 캄보디아로 이주해 살고 있던 것으로 알려져 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