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리호 3차 발사 순조롭게 진행

출처 연합뉴스

 

 

누리호 3차 발사 예정

2023년 5월 24일 오후 6시 24분경 누리호 3차 발사가 진행될 예정입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이 함께 진행하는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KSLV-II)가 위성을 태우고 발사될 예정입니다. 

 

이번 3차 발사의 임무는 고도 550km에서 실용급 위성 8기를 궤도에 올려놓는 것입니다. 지난해 6월 2차 발사에서 인공위성들을 궤도에 올리는데 성공했지만 당시 위성들은 자체 임무보다는 누리호가 위성을 올려놓을 수 있는지 검증하기 위한 용도였기 때문에 진짜 위성을 올리는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주변 통제 후 시간 확정

누리호 발사를 앞두고 전남 고흥군의 나로우주센터일대에서는 발사 준비에 한창입니다. 누리오가 어제 오전 7시 20분 나로우주센터 조립동에서 나와 발사대로 이동한 뒤 수직으로 세워졌는데요. 누리호 발사 전후로는 육상, 해상, 공중에서 모두 안전 통제가 이루어질 예정입니다. 

 

지상에서는 발사대 중심 3km 반경에서 인원과 차량이 통제되며 해상에서는 비행 방향 폭 24km, 길이 78km 해상 범위 안 인원과 선박들이 통제됩니다. 공중에서는 비행 방향 폭 44km, 길이 95km를 통제 공역으로 설정하고 항공기의 안전을 확보할 예정입니다. 

 

이렇게 주변을 면밀히 살핀 뒤 별다른 문제가 없으면 오후 1시 30분경 발사관리위원회에서 최종 발사 시각이 결정됩니다. 현재 예상 시각은 6시 24분으로, 이 시각 전후 30분 내에서 정확한 발사 시각이 결정될 예정입니다.